팔레트 (Feat. G-DRAGO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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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2017년 4월 21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 앨범 Palette의 타이틀 곡 중 하나.[2]
모처럼 음악방송에 출연하여 활동한 곡이며, <금요일에 만나요>에 이어 두 번째로 자작곡을 타이틀 곡으로 내걸었다.[3]
아이유의 두 번째 나이 시리즈 작품으로, 세는나이로 스물다섯이 된 아이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.[4]
2. 곡 소개[편집]
아이유가 기존에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의 감각적이면서도 포근한 신스팝 R&B 트랙이다. 2년 전에 발매했던 ‘스물셋’과는 다른 듯, 또 이어지는 아이유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히 담아내고 있다. ‘스물셋’에서는 동시에 함께 존재하는 전혀 다른 이면과 그 혼란스러움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풀어놨다면, 이번에는 헷갈리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또박또박 짚어내며 "이제 날 조금 알 것 같다"고 이야기하는 아이유의 여유가 돋보인다. 더욱이 G-DRAGON의 피쳐링으로 이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유 개인만의 것이 아닌 스물다섯이라는 나이, 또는 청춘이 가지는 그 아름다움과 찬란함으로 주제가 확장된다. 진솔하면서도 날이 서지 않은 다정한 메시지가 부드러운 신스소리와 어우러져 살랑거린다.
3. 뮤직비디오[편집]
4. 가사[편집]
4.1. 가사의 의미[편집]
<스물셋>과 비슷하게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. <스물셋>에선 마치 사춘기를 뒤늦게 겪는 것처럼 대중들의 기대와 자기도 자신을 모르겠다는듯이 조금은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였다. 무엇보다 <스물셋>의 아이유는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메시지와 자신의 인기에 따른 사람들의 섣부른 판단에 버거워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. "나도 모르겠고, 거짓말도 한 적 없는데 한 쪽에 끼워 맞춰져 판단되는 것이 자조적으로 익숙하다"고 말하는 것이 대표적.
반면, <팔레트>에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여유를 찾은 아이유가 나온다. <스물셋>에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도 다 때려치고 싶다면서 계속해서 모순적인 발언을 계속했던 것과 달리, 확실한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얘기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좀 알 것 같아, I like it, I am 25. I got this. I am truly fine에서 나타나듯 <스물셋>에 비해 조금 더 자신을 알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된 아이유를 만날 수 있다. 아이유도 <스물셋>의 후속곡 격임으로 인터뷰에서 밝혔다.
참고로 〈스물네 걸음 : 하나 둘 셋 넷〉 콘서트에서 2014년 SBS 《힐링캠프》에 출연하여 고백했던 불면증과 우울감에 대해 토로했는데[8] , 이제 정리가 좀 되었다며 당시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. 그 불면증과 우울감은 대중들이 기대하고 보고 싶어 하는 아이유의 모습과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 간의 괴리에서 온 듯하다.[9] 2015년에 발매한 앨범 CHAT-SHIRE, 특히 <스물셋>에서 그러한 게 투영되었고, 이후 자기 자신을 추스르고 2016년에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많이 나아졌다고 말까지의 과정이 <팔레트>에 전부 반영된 셈이다.
G-DRAGON의 랩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이어지는데, 당시 30살이 된 그도 아직 멀었다며 가장 한창일 지금을 잘 보내라는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다.
5. 성과[편집]
5.1. 음원차트[편집]
- 발매 직후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1,213,162명을 달성했다. 달성 당시 방송 음원 포함 6위, 방송 음원 제외 4위 기록이다.[10]
-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2주 연속 1위 및 TOP 10에 7주 연속 차트인 했으며, 멜론 주간 차트 1주 1위를 기록했다.
- 2017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7위, 멜론 연간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.[13]
- 멜론 2010년대 연대차트 32위를 달성했다.
5.2. 음악방송[편집]
5.3. 유튜브[편집]
- 2018년 12월 16일 오후 3시 18분,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.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1억 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이며, 동시에 아이유 최초의 1억 스트리밍 & 1억 뷰 클럽 달성 곡이다.
- 뮤직비디오 조회수의 경우 해외 팬덤 규모가 큰 영향을 끼치는데, 드라마 《달의 연인 - 보보경심 려》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, 아시아 투어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팬덤이 커진 영향을 받은 듯하다.
-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중으로, 2022년 1월까지 1억 7700만 뷰를 돌파했다. 2억 뷰를 넘은 <삐삐>의 뒤를 이어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.
6. 관련 영상[편집]
4년 만에 컴백한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G-DRAGON이 피쳐링 했던 랩 파트를 아이유가 직접 소화했다. 다만 GD 버전과 달리 화자가 자기 자신으로 바뀌면서 가사도 수정되었다. 대부분은 꽤 느낌 있다는 평이었고, 특히 SBS 《인기가요》 무대 영상은 당시 네이버 TV의 역대 인기가요 조회수와 좋아요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. 이후의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모두 랩 파트를 스스로 소화했다.
7. 어쿠스틱 버전[편집]
《유희열의 스케치북》이나 《피크닉 라이브 소풍》에 출연하여 부른 <팔레트>는 원곡이 아닌 어쿠스틱 버전으로, 1절과 2절 초반에 가사를 추가해서 불렀다. 2017년 콘서트 〈팔레트〉의 마지막 공연에서도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를 선보였다. 조금 더 네오 소울에 가까운 편곡이고, verse와 prechorus 사이에 별도의 테마가 하나 더 들어 있다.
7.1. 가사[편집]
볼드체로 표시된 부분은 원곡과 달리 가사가 바뀌었거나 추가된 부분이다.
7.2. 관련 영상[편집]
8. 여담[편집]
- 공개 전 G-DRAGON이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엄청난 이목이 집중되었다. 특히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G-DRAGON이 타 소속사 여자 가수의 곡에 피처링 한 것은 최초다.
- 《피크닉 라이브 소풍》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따르면, 초안 버전에는 '난 이게 싫고, 이게 두려워' 같은 더 자신을 설명하는 가사였다고 한다. 그러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 쉽게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사를 수정했다고.
- 아이유의 수많은 고난도 노래 중에서도 손꼽히는 난도를 자랑한다.[16] 듣기엔 부르기 편해 보여도 막상 부르면 어렵다는 게 아이유 노래의 특징이지만, <팔레트>는 듣기에도 부르기 힘들 것 같다는 게 함정.
- 2020년부터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[IU Official\]에서 시작한 음악 겸 토크쇼의 제목이 《아이유의 팔레트》로 정해졌다.[17] 또한 오프닝 곡 및 화면 전환 곡 역시 이 곡, <팔레트>다.
- 2022년 9월,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한 〈The Golden Hour : 오렌지 태양 아래〉 콘서트에서 공식적인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는 곡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부른다고 언급했다. "서른[18] 이 된 지금도 이 때만큼 행복하기에 이 곡은 25살의 아이유에게 남겨 주고 싶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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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랩 메이킹에는 G-DRAGON이 참여했다.[2] 또 하나는 마지막 트랙인 <이름에게>이다.[3] 동시에 <금요일에 만나요>에 이어 두 번째로 피처링이 포함된 타이틀 곡이다. <금요일에 만나요>의 경우 당시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장이정이 피처링에 참여했다.[4] 2022년까지 발매된 아이유의 나이 시리즈는 총 세 곡인데, 첫 번째는 <스물셋> (23살), 세 번째는 <에잇> (28살)이다. 모두 세는나이를 기준으로 한다.[5] V LIVE에서 이야기하기를, 음악을 직업으로 하다 보니 '음악을 분석하지 않고 들리는 그대로 쉽게 음악을 듣는 일'을 좋아한다는 뜻에서 나온 가사라고 한다.[6] 팬들이 가장 공감하는 구절로,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는 팬들도 있다. <스물셋>에서 본인의 힘겨움을 토로하던 아이유가 오버랩 되어서 그런 듯하다.[7] '언제나 사랑받는 아이, 너'라는 의미 전달과 동시에 아이유로 발음을 맞춘 일종의 펀치라인이라 할 수 있다.[8] 이 불면을 담은 음악이 밤편지, 무릎이다.[9]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, 아이유는 본래 꽤 애늙은이적인 성격이라 아이유가 대중적으로 크게 뜬 계기가 되었던 해맑고 소녀소녀한 콘셉트와는 커다란 괴리감이 있다.[10] 위로는 아이유의 곡이 두 곡이나 있다. 무도 가요제 <레옹(노래)>이 전체 1위이고, 직전 앨범 타이틀곡 <스물셋>이 방송 음원 제외 3위였다.[11] 기존 기록은 <사랑이 잘 (With 오혁)>이었다. 하지만 이 기록 역시 같은 해에 발매된 본인의 곡 <가을 아침>에 의해 깨지게 된다. 역시 아이유의 적은 아이유[12] 1위에서 4위까지의 기록은 《무한도전》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곡들이고 그 중에서도 1, 4위는 각각 <레옹>의 1주차, 2주차 기록이다.[13] 참고로 선공개 곡 <밤편지>는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와 멜론 연간 차트에서 모두 2위를, <사랑이 잘 (With 오혁)>은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와 멜론 연간 차트에서 각각 17위와 18위를 기록했다. 이로써 앨범 Palette는 연간 20위 이내에 3곡을 진입시킨 역대급으로 히트한 앨범이었다.[14] 단발이 좋다는 가사와는 다르게 장발을 하고 불렀다...[15]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기념으로 공개한 영상이며, 해당 콘서트의 서울 공연에서 팬들과 함께 부른 것이다.[16] 초반부에 낮은 저음으로 시작하여 점점 서사를 채워나가는 느낌으로 달려나간 후렴구에선 높은 고음을 계속 끊어주며 멜리스마를 해야하고 노래의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진성이 튀어나와 갑자기 볼륨이 커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.[17] 농담삼아 《유희열의 스케치북》을 저격한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한다. 509회에서는 유희열과 MC 자리를 바꿔 진행하기도 했다[18] 2022년 기준 아이유의 세는나이.